IAEA "북한, 영변 핵연료봉 6000개 꺼냈을 가능성"

입력 : 2019-08-23 00:00:00

북한이 핵무기를 1개 이상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국제원자력기구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영변에 있는 핵 시설 흑연감속로에서 사용 후 핵연료봉을 3000~6000개가량을 꺼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용 후 핵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다. IAEA 소식통은 교도통신에 “ 재처리 시 추출 가능한 플루토늄의 양은 핵폭탄 1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며 “새 연료를 넣은 감속로까지 가동하면 추출할 수 있는 플루토늄의 양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 시설폐기와 제재해제를 교환하자고 했지만, 미국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됐다.


IAEA는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 증산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IAEA 소식통은 “ 비핵화 협상이 교착된 채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만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시설은 영변만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영변은 북핵의 심장부로 볼 수 있다. 영변 핵 폐기 합의가 이뤄진다면 비핵화의 좋은 시작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IAEA는 다음 달 뉴욕에서 열리는 74차 유엔총회에 제출할 예정인 ‘2018 연례보고서’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IAEA는 이 보고서에서 “ 지난해 8월 중순까지 영변 5㎿ 원자로를 가동했다는 징후가 포착됐고,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는 간헐적인 가동 징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변 5㎿ 원자로 관련 활동과 경수로 건설 등 지난해 동안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추가로 진전시킨 것은 2375호 등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핵 감시를 위해 북한에 머물던 IAEA 사찰단은 2009년 4월 북한에서 추방된 후 북한 핵 시설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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