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부진 맞아? 솽스이 1시간 만에 16조원 팔아치워

입력 : 2019-11-12 00:00:00







중국 알리바바의 솽스이 쇼핑축제에서 행사 시작 1분 36초 만에 거래액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수치 아래로 ‘작은 목표 달성’이란 문구가 보인다. 신경진 특파원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거침없는 소비 파워를 과시했다. 알리바바의 솽스이 쇼핑축제 총거래액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다. 11일 오후 4시 31분 12초에 지난해 솽스이 하루 총거래액 2135억 위안을 돌파했다. 1000억 위안을 팔아치우는 데는 1시간 3분 59초로 충분했다. 이날 중국 국가우정국은 하루 택배 총량이 28억 건, 전국 택배 배달원 210만 명이 한 사람당 하루 평균 240여 건을 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 본사인 항저우 시시캠퍼스 미디어센터에 설치된 상황판은 11일 밤 0시를 넘기면서 분주히 움직였다. 100억 위안 돌파에 1분 36초로 지난해보다 29초 빨라졌다. 첫 1시간 매출은 지난해 690억 위안에서 올해 911억 위안으로 32% 증가했다. 타오바오는 올해 초당 54만4000건의 거래가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솽스이가 시작한 2009년 하루 전체 거래 건수의 1360배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로도 불리는 솽스이의 선전은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경기부진을 고려하면 예상 밖의 성적이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코드는 세대교체다. 지난 9월 마윈이 은퇴하면서 올해 솽스이는 ‘포스트 마윈’ 체제로 치러진다. 행사 시작 1시간이 지나자 올해 솽스이 총지휘를 맡은 장판 타오바오 대표가 무대에 올라 행사 전략을 밝혔다. 장 대표는 “오늘 하루 5억명의 참가가 예상된다”며 “중국의 4억 가구를 넘어서는 수치”라고 말했다.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는 세대교체를 강조하며 한발 뒤로 빠졌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1985년생 장판과 그의 팀이 중국 소비 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타오바오의 가치와 중국 내수시장이 전 세계 소비시장을 인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 상품도 선전했다.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3위였던 한국은 2017년에는 사드 여파로 5위로 밀려났다가 지난해 3위로 다시 올라섰다. 아모레 퍼시픽 중국 법인장인 찰스 카오는 “한국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위기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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